[문화재 지킴이견] 인천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태백이와 마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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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이견] 인천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태백이와 마하스님
작성일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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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문화재 지킴이견 시리즈
인천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태백이와 마하스님


글·사진 이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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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삽살개, 문화재 지킴이견이 되다’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로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정수사>의 지킴이견인 ‘태백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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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사_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467-3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회정대사에 의해 창건된 <정수사(精修寺)>는 1422년(조선 세종5)에 함허대사가 중창하면서 법당 서쪽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현재의 이름인 <정수사(淨水寺)>로 그 이름을 바꾸어 사용중인 사찰입니다.
중창된 시기는 1957년 법당 보수를 하면서 밝혀졌는데, 수리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423년에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화군 마니산에 위치한 이 유서 깊은 사찰의 지킴이견이 된 ‘태백이’의 소식을 들으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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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이 이야기
정수사로 와 ‘태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삽살개는 모든 스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 마하스님께서 태백이가 외로울까 살뜰히 보살피고 계셨는데요, 삽살개 재단 지킴이견 사업이 지속적으로 연장되지 못할 뻔 했을 때 ‘태백이를 다시 돌려 보내야 하냐?’며 안타까워 하셨던 분도 스님이셨습니다. 그 사이 태백이는 이미 문화재를 지키는 지킴이견 이상의 가족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는 순탄하게 진행되어 스님과 태백이 모두 행복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개가 태백이와 같다면 한 마리 더 키워도 좋겠다며 아끼는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유독 마하 스님을 잘 따른다는 태백이는 오늘도 스님의 발치에 누워 서로 눈맞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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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
그러다가 2016년 2월 9일 새벽에 사찰 동쪽 마니산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태백이는 격렬하게 짖어 스님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란 마하스님께서 문화재 보물들을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산불은 아침이 될 무렵 진화 되었고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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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기념물 제 368호로 지정되어 있는 삽살개는 후각이 무척이나 뛰어나 흰개미 탐지용 (현재 훈련 받은 삽살개가 3마리 대기중)으로도 훈련 받고 있다고 하더니 태백이는 그 후각을 십분 발휘하여 제일 먼저 불이 난 사실을 스님께 알렸던 것입니다. 지킴이견으로서 문화재가 문화재를 지킨다는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한 태백이. 그래서 오늘도 태백이는 사찰에서 가장 사랑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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