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이름은 모치야. 네 이름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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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모치야. 네 이름은 뭐니?"
조회481회   댓글0건   작성일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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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라일 볼랜드씨와 그녀의 반려견인 모치는

집 마당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에선가 작은 손님이 모치에게 날아왔습니다. 
멋진 주황 무늬가 있는, 아주 커다란 나비였지요. 
커다란 나비는 따뜻한 햇볕에 날개를 데우기 위해 붉은 담벼락에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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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모치가 재빨리 나비에게 다가왔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모치야. 네 이름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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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다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잠시, 모치는 아주 조심스럽게 인사를 하듯 

나비에게 코를 갖다 대었습니다.

 

나비도 마치 모치가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가만히 앉아 지친 날개를 쉬었습니다.

 

이 사랑스러운 순간은 무려 15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모치와 나비는 마치 대화라도 나누듯 잠자코 마주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주인 라일 볼랜드씨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덕분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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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개, 종(種)을 초월한 두 녀석의 교감은 우리에게 잔잔한 교감을 줍니다.

꼭 말이 통해야, 상대방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라 믿는 우리의 생각은 어쩌면 틀릴지도 모릅니다. 언어와 사고방식을 초월한 교감이야말로 오히려 진정한 교감은 아닐까요.






 
CREDIT

에디터 이혜수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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