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잃은 골든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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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잃은 골든 리트리버
조회360회   댓글0건   작성일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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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제이크는 더 이상  앞을 보지 못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가 대표적인 맹인 안내 견종인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제이크에게 처음 문제가 생긴 것은 몇 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제이크가 언제부턴가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주인 킴 씨는 제이크를 병원에 데려갔고, 그 후 몇 달 동안 전문의들이 권한 모든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이크는 시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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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적출할까요?"

 

수의사의 물음에 주인 김 씨는 오래오래 망설였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오히려 제이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후 며칠 동안 이어진 맹인 견주들의 격려에 김 씨는 무겁지만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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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개에게 있어서 3번째 감각이다. 개는 시력보다 후각, 청각에 더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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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제이크는 꼬리를 흔들며 킴 씨를 반겼습니다. 킴 씨의 또 다른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 애디는 최선을 다해 제이크가 새로운 삶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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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귀를 쫑긋 세우고, 코를 킁킁대며 마치 아기처럼 애디를 졸졸 쫓아다녔습니다. 그런 제이크가 귀찮을 법한데도 애디는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제이크를 살뜰히 챙겼습니다. 애디와 주인 킴 씨의 극진한 노력 덕분에 장난기 넘치던 본래의 성격도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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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이크가 두 눈 없이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할지라도, 제이크의 삶은 여전히 커다란 가치가 있습니다. 제이크는 여전히 수영을 좋아하고, 애디와 등을 붙이고 천진한 얼굴로 낮잠을 자곤 합니다. 제가 제이크의 이름을 부를 때, 녀석은 마치 매 순간이 처음인 것처럼 내게 달려와 안깁니다. 저는 이 아이들과 보내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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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비록 두 눈은 잃었지만, 킴 씨와 애디를 통해  또다른 세상과 마주한 셈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혜수

출처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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