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믿고 맡기는 우리 동네 주치의 '용강동물병원'


 

칭찬합시다 반려인에게 필요한 동물병원 정보 공유
[마포구] 믿고 맡기는 우리 동네 주치의 '용강동물병원'
조회1,899회   댓글0건   작성일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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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문화된 진료 과목을 내세우고 있는 병원들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기업자본이 들어와 고양이 전용 시설을 가진 병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용강동물병원은 그 거센 소용돌이 사이에서 담담히 뿌리를 내려 온 마포구의 터줏대감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받아내 키워온 생명도 많다는 용강동물병원이 궁금했다.

 

김나연 사진 박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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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용강동물병원 식구들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저는 원장으로 있는 박원근 수의사입니다. 주로 내과를 보고 있어요. 저 이외에도 다른 수의사 선생님들이 세 분 더 계세요. 간호실장 선생님, 매니저 선생님, 미용실장 선생님 두 분, 미용사 선생님, 이렇게 다섯 분이 더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들 집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고요. 동물병원에 강아지 네 마리랑 고양이 세 마리도 있습니다.

 

Q.​ 용강동물병원이 전문적으로 특히 잘 보는 진료 과목이 있을까요?

저희는 다 잘해요(웃음). 한 과목에 전문화되어서 그 진료 과목에만 집중하면, 아픈 아이들이 멀리에서 와서 치료 받기도 하죠. 하지만 저희는 고양이가 태어나고부터 자라나기까지 꾸준히 돌봐줄 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한 생명의 역사를 보고 싶거든요. 어릴 때부터 어떤 시점에서 이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보호자 분께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접근하기 쉬운 병원이여야 서로 더 수월하잖아요. 영양학이나 치아 관리, 피부 관리, 정기적 검진과 예방접종, 이런 것들을 세세히 보호자에게 일러주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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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를 진료할 때 특별한 노하우도 있나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살살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환경을 만들어주고요. 그리고 간을 본다고 해야 하나요? 고양이의 성격을 빨리 파악하는 거죠. 순둥순둥한 고양이도 있고, 소심하면서 신경질적인 애가 있고, 패닉이 되어서 반려인도 못 알아보는 애들도 있고요. 다 달라요. 밖에 나오면 힘들어하죠. 고양이 특성이 그러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를 강제로 제압해 피 한 번 뽑는 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고양이가 진료 받을 때의 기억이 좋아야 다음에 병원 오는 것도 편할 테고, 저와도 잘 지내야 진료할 때 서로 힘들지 않으니까요.

 

Q.​ 용강동물병원에서 동물을 진료할 때의 철칙이 궁금해요.

바른 진료를 하는 거예요. 의료, 의학은 과학이거든요. 그러니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진료해야죠. 마땅한 근거와 연구 자료를 가지고 동물의 상태를 살피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리고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그게 바른 진료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고가 좋은지, 최선이 좋은지, 진료를 하고 수술을 하거나 약을 처방할 때마다 상황이 다 다르거든요. 그런 상황에 적절히 맞출 수 있는 것도 바른 진료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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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가 병원에 편하게 오기 위해서 보호자가 준비해야 할 게 따로 있을까요?

3년 만에 병원에 가는 경우라고 합시다. 이동장은 집 베란다 어딘가 숨겨져 있겠죠. 이동장을 꺼내는 순간, 고양이는 어디론가 없어졌을 거예요. 고양이들이 알잖아요. 이동장에 들어가면 무서운 곳에 간다는 걸. 이동장 자체도 낯설 거고요. 그러니 어렸을 때부터 이동장에 들어가는 훈련을 시켜주는 게 좋죠. 이동장은 뚜껑 열리는 캐리어가 좋아요. 병원에 왔을 때 이동장 뚜껑을 열면 고양이를 따로 꺼내지 않아도 진료가 가능해요. 그럼 고양이가 비교적 스트레스를 덜 받죠. 그렇게 뚜껑 열리는 이동장 안에 맛있는 것도 넣어주고, 이동장과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거예요. 

 

Q.​ 용강동물병원이 지향하는 모습이 따로 있을까요?

진부한 표현이지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선 병원에 오는 반려동물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해요. 반려동물들이 행복하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거니까요. 보호자들이 행복하다는 건, 반려동물이 아팠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병원이 있는 거겠죠.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병원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함께 오래 일을 하는 병원이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병원이겠죠. 같이 노력해서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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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동물병원

서울 마포구 대흥로 48

Tel. 02-707-2340

 

 

본 기사는 <매거진C> 1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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